30대 문돌이, 파이썬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 (Feat. 코딩 개발 환경 셋팅)

4월 1일부터 하노이를 비롯 베트남 전역에 '셧다운'이 시작되면서 하루종이 집에만 있다 보니 바빴던 일상의 다소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평소 일을 하면서 업무 자동화나 데이터 관리하는데 관심이 생겼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 이번 기회에서 파이썬 공부를 실행으로 옮겨 보았다.

 

영단어와 숫자들의 조합인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

수능 때도 수학을 선택하지않은 '본 투비' 문과 출신이라 코딩이라고는 삼십 평생 해 본 적이 없는 내가 코딩 언어로 '파이썬'을 선택한 이유는 구글을 통해 여기저기 찾아봤을 때 파이썬이 엑셀과 연동하여 데이터를 많이 다루는 것을 보고 선택하였다. ( 영업*마케팅 직무로 사회생활을 첫 시작하다 보니 엑셀은 물과 같다 ;; )

 

그리고 구글도 파이썬을 사용한다니 왠지 모르게 더 집중력 텐션이 올라갔다 ㅎㅎ

'귀도 반 로섬'은 구글에서 일했던 파이썬의 창시자라고 한다. ( 자료 : 위키피디아 )

 

그럼 파이썬 공부를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을 무엇일까?

 

파이썬은 컴퓨터가 인간의 명령을 이해하여 행동하는 언어이다. 그리고 이제 개발자가 아니라도 단어는 누구나 아는 코딩이 파이썬이라는 컴퓨터 언어를 사용하여 이야기하는 대화 (Conversation)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와 이 대화라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게임을 하려고 윈도우에 프로그램을 깔아왔듯이 파이썬이라는 컴퓨터와 채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해야만 한다. 이것이 코딩하는 사람들은 개발 환경 세팅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선 2020년이다. 굳이 내 컴퓨터에 파이썬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바로 코딩을 해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다소 번거로울 수 있는 내 컴퓨터에 개발환경을 세팅하는 작업을 생략하고 내 컴퓨터에 파이썬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인터넷만 연결되어있으면 어디에서나 코딩 공부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 (Integrated Development Enviornment)' 사이트 리플 (repl.it)을 통해 파이썬 입문을 하였다. 

 

내가 파이썬 공부 중인 클라우드 기반 개발환경 "리플" : repl.it

이번에 코딩 공부를 시작해보니 처음에 생소한 개념이라 다소 이해하는데 어려웠다. 하지만 기본 문법과 참고 소스를 구글링을 통해 따라 하면서 눈 앞에서 뭔가 작업이 실행되는 결과를 보니 성취감이라는 피드백이 나를 몰입하게 만들었다.

 

대학 때 시험공부할 때도 밤은 새우지 않았는데 이번에 파이썬 공부하면서는 밤새 컴퓨터 화면 앞에서 뜬 눈을 새우다가 아침 8시가 되어서야 결국에 잘못된 부분을 이해하고 해결을 하고 나서야 편히 잠들 수 있었으니 말이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