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에서 한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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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2. 6~7월 나트랑은 성수기! 한 달 어디서 지낼까?나트랑에서 한달살기 2018. 7. 7. 18:16
이제 나트랑에 온 지 딱 일주일 째다. 지금 나트랑은 러시아인, 중국인, 베트남 현지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다. 해가 떨어지고 메인 해변 쪽으로 가면 가족, 친구들과 밤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수 많은 해산물 식당은 어딜 가도 사람들로 꽉 차있다. 그만큼 괜찮은 숙박을 구하기 쉽지 많은 않다. 외국 관광객 뿐만 아니라 많은 베트남 현지인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 나짱 다행히도 나 같은 경우에는 베트남 현지 친구 덕분에 비교적 손쉽게 방을 구할 수 있었다. 일단 내가 한 달 동안 지내는 숙소는 3성급 이상의 호텔도 게스트 하우스도 아닌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4층 규모의 일반적인 로컬 호텔이다. 사람들이 많이들 찾는 메인 해변가에는 야자수 뒤로 유명 브랜드 호텔들이 많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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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1. 호치민~나트랑 클래식한 기차 여행나트랑에서 한달살기 2018. 7. 5. 18:40
현재 나는 지난 주 금요일 부터 베트남의 나트랑 이라는 해운대 느낌의 휴양지에서 지내고 있다. 약 3~4년 전, 신입사원으로 베트남에 있는 한국 회사에 입사하면서 베트남이라는 나라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근무하는 2년 동안 베트남의 매력에 빠져 퇴사 후 한국으로 들어와서 지낸 1년 동안에도 잊지 못해 과감히 한 번도 가 보지 못했던 곳인 나트랑으로 무작정 떠났다. 베트남의 많은 지역을 놔두고 나트랑으로 온 이유는 단순했다. 바닷바람이 부는 곳에서 한 달 이상 살고 싶었는데 다낭은 최근들어 한국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냥 가기 싫었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나트랑 이라는 해변 도시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때마침 호치민에서 만났던 베트남 현지 친구의 고향이 나트랑이라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나트랑에..